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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가요진단] ‘한숨’으로 화려한 컴백했던 이하이, 풀앨범으로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16-04-19 09:15 
[MBN스타 남우정 기자] ‘한숨으로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컴백한 이하이가 풀앨범으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이하이가 풀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3월 발표됐던 하프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를 이을 완성형 앨범으로 이하이는 약 한달여 만에 대중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서울라이트로 가요계 3년 만에 컴백한 이하이는 하이그라운드의 수장인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을 프로듀서로 맞이했다. 하프 앨범은 힙합 음악을 기반으로 코드쿤스트, 딘, 바버렛츠 안신애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곡들로 채워졌다. 도끼, 위너 송민호, 인크레더블 등 피처링도 돋보였다.

당시 이하이는 ‘한숨과 ‘손 잡아줘요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완전 상반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경쾌한 노래인 ‘손잡아줘요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라드곡 ‘한숨은 180도 다른 색을 보여줬다.

특히 ‘한숨은 샤이니 종현이 작사, 작곡을 맡아 SM와 YG의 만남만으로 화제가 된 곡으로 발매되자마자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한 바 있다. 곡이 발표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지만 ‘한숨은 19일(0시 기준)으로 실시간 차트 23위에 올라있을 만큼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다. 당시 이하이는 ‘한숨으로 컴백한 지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소울풀 강한 보이스로 데뷔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던 이하이는 ‘한숨에선 힘을 빼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이는 따뜻한 가사로 이루어진 ‘한숨과 잘 어울렸다. 이하이에게 이런 음색과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yg 제공

아무래도 3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던 ‘서울라이트를 발표했을 때보단 관심이 적어지긴 했지만 성공적인 복귀였던 만큼 이번 풀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번 타이틀곡이 이하이가 자신의 주 장르인 레트로 소울 장르이기 때문이다.

이번 타이틀곡 ‘마이 스타(MY STAR)는 테디와 쿠시 콤비의 곡으로 양현석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짧은 영상만으로도 이하이를 떠올리게 할만큼 이하이의 맞춤 곡이다. 여기에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서 뛰어난 랩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래퍼 원이 뮤직비디오 출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외에도 이번 풀앨범엔 이하이의 자작곡인 ‘스쳐간다도 수록돼 싱어송 라이터로 첫 발돋움을 내딛게 됐다.

긴 공백기를 깨고 화려하게 컴백했던 이하이가 하프앨범에 이어 풀앨범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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