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상이몽’ 보조출연 쌍둥이 자매, 아빠 향한 효심 드러내
입력 2016-04-19 09:13  | 수정 2016-04-20 09:38

보조출연에 미친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는 아픈 아빠를 위해 보조출연을 결심한 쌍둥이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쌍둥이 자매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 보조 출연에 지원했지만 엄마에게 미리 말하지 않아, 이로 인해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엄마는 끼가 없는데도 공부는 뒷전이고 보조출연만 하려고 하는 쌍둥이 자매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공형진 또한 쌍둥이들의 연기에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우의 꿈을 가지고 보조출연을 하는 쌍둥이 자매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다. 보조출연이 지치고 힘든 일이지만 쌍둥이 자매는 자신들의 꿈을 응원하는 아버지를 위해 보조출연 일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쌍둥이의 아빠는 직장암 말기로 몸져 누운 상황이었다.
쌍둥이의 아빠는 모든 부모들이 자기 자식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거를 가장 좋아해. 그래서 아빠는 너희들이 꿈을 이루는 것을 봐야 해”라고 털어놓으며 쌍둥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쌍둥이들은 마지막까지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울컥하게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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