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에하라, 7G 연속 무실점 행진 종료…시즌 첫 패
입력 2016-04-19 08:29  | 수정 2016-04-19 08:41
우에하라의 무실점 행진이 멈췄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불펜투수 우에하라 고지(40)의 개막 후 무실점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우에하라는 19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경기에 8회 3번째 투수로 나섰지만 1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우에하라는 1-0으로 팀이 앞서고 있던 8회 등판했다. 선두타자인 필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이어진 스모크와의 승부에서도 볼넷을 내줬다. 실책과 와일드피치가 이어지며 무사 2,3루가 됐다. 손더스가 땅볼을 때렸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경기 만에 첫 실점. 난조는 이어졌고 우에하라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후속투수 킴브렐이 적시타를 허용, 우에하라의 자책점은 4점까지 올라갔다. 보스턴은 9회 반격했지만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2년 1800만 달러에 재계약한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끝난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치고) 마지막이 될지 계속될지 기로에 서 있다. 전력을 다해 던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호투를 거듭했으나 이날 첫 실점과 함께 패배를 막지 못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