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첫 솔로 데뷔 긴장…팬들 반응에 울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정은지는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엠프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솔로 앨범 '드림(Dream)'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첫 솔로라 긴장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5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정은지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가졌던 긴장감과 함께 에이핑크로서 첫 솔로라 내가 시작을 잘 끊어야 멤버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발매 시각 프로그램(V앱)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댓글이 솔직히 눈에 안 들어오더라”며 가슴이 쿵쾅거렸다”고 털어놨다.

정은지는 순위를 떠나,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두 되고 열심히 노래를 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눈물이 핑 돌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걱정했던 건 순위가 아니라 팬들이 생각했던 노래가 아니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은지야 고마워 하는 반응에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공개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멜론을 비롯한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지니,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사랑은 바람처럼, 'It's OK', 'Home', ‘사랑이란 등 수록곡도 차트에 안착했다,
‘하늘바라기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크와 세련된 팝이 조화를 이룬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long candy, EASTWEST와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정은지가 함께 공동 작업했다.
정은지가 실제 아버지와의 추억담을 담은 노래로, 정은지만의 따뜻한 목소리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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