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류스타 박해진, 중국서 우표·전화카드로 나온다
입력 2016-04-18 14:15 

중국에서 한류스타 박해진(사진) 의 사진을 활용한 우표와 전화카드가 내달 초 정식으로 발행된다.
‘박해진 우표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100세트에 이어 향후 중국 전역에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도 출시된다. 박해진의 사진이 사용된 전화카드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이는 중국 국가우정국과 통신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국은 문화 분야 종사자 중 가장 영향력 있다고 판단되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사진을 실은 우표와 전화카드를 만들었다. 박해진은 견자단, 담요문 등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배우·가수들과 함께 선정됐다.
중국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한 우표가 발행된 것은 2008년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M(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의 경우가 처음이다. 이 우표는 당시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일회성 자선우표로 특별 발행된 바 있다.
박해진은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이후 ‘또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 ‘멀리 떨어진 사랑 등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 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치즈 인 더 트랩이 중국에 정식으로 유통되기도 전에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박해진의 10주년 기념 무료팬미팅도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중국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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