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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영화 `계춘할망`서 짝사랑 캐릭터로 등장
입력 2016-04-18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영화 '계춘할망'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최민호는 오는 5월19일 개봉하는 영화 '계춘할망'에서 어릴 적 혜지(김고은)의 소꿉친구이자 12년 만에 돌아온 혜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짝사랑하는 한 캐릭터를 맡아 지고지순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민호는 실제로도 동갑내기인 김고은에 대해 "동갑이라 더욱 편하게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동료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고 전해 둘의 호흡이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시나리오에 감동을 받아 꼭 참여하고 싶었다.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이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말한 최민호는 첫 영화 촬영임에도 현장을 즐기며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을 전했다.

창감독 또한 "최민호는 따뜻함을 줄 줄 아는 사람이다. 그가 가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진지한 태도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칭찬했다.
혜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항상 지켜봐주는 다정한 한 캐릭터와 꼭 닮은 최민호는 극 전체의 흐름을 살려주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가수 민호가 아닌 배우 최민호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가족 감동 드라마다.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류준열 등도 출연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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