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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우승-전인지 준우승, 엇갈린 희비
입력 2016-04-17 23:57 
이민지의 우승과 함께 다른 선수들의 성적 역시 눈길을 끈다.

이민지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이민지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위였던 버넷에 5타 뒤졌던 이민지는 4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이민지와 연장전 기회까지 잡았던 전인지는 아쉽게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그는 이번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챔피언조 전인지는 18번홀에서 이민지와의 연장전 기회를 잡았지만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공동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번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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