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 4번타자 정의윤이 연장 이닝에서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의윤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1홈런) 2삼진 6타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연장 11회초 나왔다. 6-6이던 11회초 1사 만루서 바뀐 투수 김사율의 초구 130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결정짓는 비거리 115m의 만루홈런. 정의윤의 홈런으로 10-6까지 크게 달아난 SK는 11회말을 가볍게 막고 4연승을 달렸다.
정의윤은 경기 후 땅볼만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외야플라이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 팀 4연승을 이어가서 기분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좋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희 감독 역시 정의윤이 만루에서 집중력 있게 승부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정의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6타점을 쓸어 담은 정의윤은 2015년 8월 13일 문학 LG전(당시도 만루홈런 기록)에 이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윤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1홈런) 2삼진 6타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연장 11회초 나왔다. 6-6이던 11회초 1사 만루서 바뀐 투수 김사율의 초구 130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결정짓는 비거리 115m의 만루홈런. 정의윤의 홈런으로 10-6까지 크게 달아난 SK는 11회말을 가볍게 막고 4연승을 달렸다.
정의윤은 경기 후 땅볼만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외야플라이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 팀 4연승을 이어가서 기분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좋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희 감독 역시 정의윤이 만루에서 집중력 있게 승부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정의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6타점을 쓸어 담은 정의윤은 2015년 8월 13일 문학 LG전(당시도 만루홈런 기록)에 이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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