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기지역 단지내상가 잇단 공급
입력 2016-04-15 15:57  | 수정 2016-04-15 17:03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들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달에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상업시설을 시장에 낸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난해 3월 청약 당시 일반모집 1029가구에 신청자 1만804명이 몰려 평균 10.5대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분양하는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에 분양면적 7167㎡ 규모로 점포는 전용면적 37~192㎡형으로 구성된다.
세종시에서는 우남건설이 대평동 3-1생활권 L3블록 '세종시 우남 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1층 2개동에 총 22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우남 퍼스트빌은 지난해 8월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11.05대1(일반모집 311가구·청약접수 3435명)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에서는 두산건설이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층 총 24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앞서 분양한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200.9대1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입주 배후가구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지만 계약률에 이어 입주율도 낮은 단지의 점포를 분양받으면 초기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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