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인 연간 육류 51㎏ 섭취…돼지고기 많이 먹고 닭·쇠고기 덜 먹어
입력 2016-04-15 08:45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ECD 평균과 비교하면 한국인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고 닭고기와 쇠고기는 덜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OECD가 발표한 2014년 기준 OECD 34개국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평균 63.5㎏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고기 종류별 소비량은 닭고기 27.6㎏, 돼지고기 21.9㎏, 쇠고기 14㎏ 순이었다.
한국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다. 돼지고기(24.4㎏)를 가장 많이 먹고 이어 닭고기(15.4㎏), 쇠고기(11.6㎏) 순이었다.
세계에서 육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89.7㎏였다. 아르헨티나(85.4㎏), 이스라엘(84.2㎏), 브라질(77.6㎏), 우루과이(72.6㎏), 칠레(69.3㎏), 캐나다(6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인은 1년에 평균 쇠고기 24.5㎏, 돼지고기 20.7㎏, 닭고기 44.5㎏을 먹는 먹었다. 고기를 가장 적게 먹는 방글라데시 육류 소비량(2.1㎏)의 43배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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