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부터 문대성까지, 체육계 인사들 줄줄이 20대 국회 입성 실패

이만기를 비롯한 체육계 인사들이 20대 국회입성에 실패했다.

13일 제 20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체육계 인사인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 이만기 후보, 박종길 전 차관 등이 모두 낙선했다.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경남 김해을에서 새누리당의 공천권을 얻었으나 34.4%의 득표율을 얻었다. 경남 김해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이만기 교수는 국회의원 선거에만 3번째 도전장을 던졌고 후보에 입성하기 전 SBS ‘자기야에 출연하며 인기을 얻고 있었음에도 결국 낙선했다.

지난 19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은 2002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그는 이번에 인천 남동구갑에 출마했으나 33.2%의 득표율을 얻으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에게 밀렸다.

사격스타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태릉선수촌장 등을 지냈던 박종길 후보는 전북 익산을 후보에 나섰다. 하지만 8.6%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