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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밤나무' 건강 이상 무!
입력 2007-11-20 10:10  | 수정 2007-11-20 10:1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쓴 안네 프랑크가 은둔 생활을 할 당시 위안을 얻었던 나무가 벌목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덜란드의 이른바 '안네 프랑크의 밤나무'가 네덜란드 수목위원회로부터 건강이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나무는 곰팡이균으로 인해 몸통의 절반 이상이 부패해 시 당국으로부터 베어내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안네 프랑크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을 피해 비밀 다락방에 숨어 지내면서 이 나무를 보면서 위안을 얻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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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로드 아일랜드 해안에서 고기잡이 그물에 걸린 혹등고래 한 마리가 가까스로 풀려났습니다.

해상동물 보호협회 요원들은 사흘 간 그물에 걸려있던 고래가 조금 수척해지긴 했지만 대체로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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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 프로농구 팀 나래 해커스에서 뛰었던 용병 선수 토니 해리스가 브라질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포르모사의 한 군부대 훈련장 숲 속에서 해리스는 운동화끈으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부패 정도로 미뤄 해리스가 나뭇가지에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후 나뭇가지가 부러져 바닥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 주립대에서 활약한 해리스는 지난 90년대말 나래 해커스에서 뛰었고 브라질 프로농구팀 입단을 위해 지난달 31일 미 시애틀을 떠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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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보스턴 셀틱스가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시즌 9연승을 노리던 보스턴은 같은 동부 컨퍼런스 2위 올랜도 매직 원정에서 캐빈 가넷과 레이 앨런, 그리고 폴 피어스 3인방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2점차로 뒤지던 보스턴은 경기 종료 직전 피어스가 던진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며 아쉬워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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