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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노상래 감독 “잦은 기회 긍정적…마무리 보완하겠다”
입력 2016-04-13 16:44  | 수정 2016-04-13 17:14
노상래 전남 감독이 성남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바라보고 있다. 사진(탄천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 감독이 ‘시즌 무승 탈출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남은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였으나 0-0으로 비겼다. 3무 2패 4득점 6실점 승점 3으로 ‘시즌 무승 탈출이 무산됐다.
경기 종료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노상래 감독은 성남의 수비가 좋았다. 만회하려고 전반보다 후반에 승부를 걸려고 했으나 잘되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후 득점력 빈곤에 대한 여러 질문을 받았다.

나도 물론 골이 없어서 아쉽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현실을 인정한 노상래 감독은 오늘도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문전까지는 공 전달이 잘 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골문 앞에서 확실한 움직임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동요하지 않는 정신력도 있어야 한다. 득점 시도 과정에서 상호 연계도 미흡한 것 같다”고 분석 및 과제를 제시했다.
성남 원정에서는 전남의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찬희가 프로에 데뷔했다. 한찬희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15분을 뛰었다. 이번 시즌 입단 후 첫 출전.
한찬희(왼쪽)가 프랑스와의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데뷔전이라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상대 수비의 압박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미흡했다. 예측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한 노상래 감독은 백 마디 말을 듣는 것도 물론 중요하나 운동장 안에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을 해봐야 한다. 출전시간을 조금씩 늘려주겠다”고 예고했다.
한찬희는 2015년 18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어 ‘발렌틴 그라나트킨 친선대회와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했다. 청소년대표로 총 8경기를 소화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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