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투표해야 정치 바뀌고 세상 바뀐다"
입력 2016-04-13 14:00 
투표하는 안철수 대표 부부/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일인 13일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투표 진행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이날 국민의당 마포당사는 전날까지 밤을 새워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개표 상황실을 마련한 당직자들이 늦게 출근하면서 선거기간과 달리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 당직자들이 오전중 투표를 마치고 오후부터 근무하기로 해 오전까지 당사에는 당직자보다 선거를 취재하는 언론사 기자들이 오히려 눈에 더 많이 띄었습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한 만큼 차분하고 담담하게 국민들의 선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선거 중후반부터 상승세가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들뜬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당직자는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 당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세상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 투표해야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를 바꾸게 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 김 대변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당은 국민의 편에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개혁'을 다짐했습니다.

안철수 공동 상임대표는 이날 아침 투표 전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된다. 그렇게 하려면 꼭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어떤 분을 찍으시든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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