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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2군 경기 통해 실전 복귀 “굉장히 느낌 좋다”
입력 2016-04-13 08:47 
지바 롯데 마린스의 나바로.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실탄 소지로 총도법을 위반해 구단으로부터 약 4주간의 정규시즌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야마이코 나바로(28·지바 롯데 마린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2군 경기에 출전했다.
13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나바로는 지난 12일 사이타마현 우라와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의 이스턴리그에 3번타순으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날리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나바로는 경기 뒤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다. 타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2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나바로는 올 시즌 장타력이 보강이 필요했던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월21일 오키나와 현 나하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실탄 한 발을 소지하고 있던 것이 적발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23일 처분 보류로 석방된 그는 29일 구단으로부터 3월 전 경기 출전 정지 및 정규개막 후 4주간 1~2군 경기 출전 금지, 벌금 50만 엔의 징계를 받았다.
나바로는 지난 9일 이후 2군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1군 경기는 21일까지 나설 수 없다. 일본 언론은 나바로의 1군 데뷔는 빠르면 23일 홈에서 열리는 오릭스 버팔로스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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