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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안타 16득점’ 고른 폭발…흐뭇한 류중일 감독
입력 2016-04-12 22:14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NC 다이노스를 16-5로 완파했다. 경기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류중일 감독(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지난해 정규시즌 1,2위 팀의 올해 첫 맞대결은 싱거웠다.
삼성 라이온즈가 12일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 1회에만 7득점을 올린 삼성은 NC를 16-5의 대승을 거뒀다. 시즌 최다 득점(16), 최다 안타(18)의 맹공이었다.
최형우와 박해민은 각각 4안타와 3안타를 몰아쳤으며, 이승엽은 4타점을 추가했다. 통산 1300타점을 넘어 1302타점.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양준혁·1389타점) 경신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6이닝 7피안타 3피홈런 4실점을 한 윤성환은 야수의 도움 속에 시즌 2승째.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1000탈삼진에 11개를 남겨뒀다.
류중일 감독은 윤성환이 홈런 3개를 허용했지만 전반적으로 잘 막아줬다”라며 타선이 고르게 활약한 게 기분 좋다. 박해민의 타격감이 살아난 점 또한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에서 맹활약한 박해민은 다른 날보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짧게 치라는 김한수 코치님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 실천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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