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통업무단지 개발 탄력, 용인 동천 "제2의 정자동 꿈꾼다"
입력 2016-04-12 18:10  | 수정 2016-04-12 19:06
사진은 상업, 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동천동 유통업무단지 모습. [사진제공: GS건설]
용인 수지 동천동 유통업무단지 개발에 가속이 붙고 있다. 유통업무단지가 들어서는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으로 지난 1월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되면서 동천2지구의 조기 개발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어서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월과 2월 두번에 걸쳐 동천동 유통업무단지 토지소유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토지주들의 3분의 2가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공사는 지난해 7월 동천동 유통업무단지의 개발구상과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를 한 바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개발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며 동천동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지방식을 우선으로 하고 토지주들 반대가 심할 경우 수용방식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체면적이 28만7783㎡에 달하는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는 도시계획시설을 유통업무설비로 제한해 창고시설만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현대택배, 현대그린푸드, 모나미 등 10여개의 물류센터만이 운영중이다.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다음달 수지구 동천2지구에서 ‘동천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 59~104㎡ 총 1057가구 규모다.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143-1번지 일원 33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이 곳에는 지난해 11월 공급된 동천자이 1차 1437가구와 함께 3000가구가 넘는 자이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난 1월 개통한 동천역을 비롯해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이 단지와 가깝다.
판교와 분당신도시를 남·북으로 맞닿아 있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편의시설을 같이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동천초과 한빛초, 한빛중, 손곡초, 손곡중, 수지고 등이 있다.
단지는 남향(남동·남서) 위주 배치의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중심으로 지어져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최고 36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으로 탁트인 조망도 매력적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에서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모델하우스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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