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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를 위한 ★들의 조언…‘뭉클하네’
입력 2016-04-12 12:01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이 화제인 가운데 우도 기러기 아빠를 위한 스타들의 진심이 담긴 조언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한 ‘우도 기러기 아빠 사연이 공개됐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자신들을 소홀히 대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우도 기러기 아빠는 자녀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기 싫다는 일념 하에 힘든 시간을 혼자 보내고 있었던 것. 두 쪽이 모두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까운 상황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날 자녀를 둔 아버지인 스타들이 진심으로 조언을 하는 장면들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구라는 ‘우도 기러기 아빠의 공황장애에 깊이 공감하며 그를 위로했다.

서장훈은 우도의 일을 직원에 맡기면 어떻겠느냐”고 물었지만 섬에서는 직원을 구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우도 기러기 아빠의 말에 상황이 이해가 가면서도 해결 방법이 없음에 씁쓸해했다.

유재석은 그런 ‘우도 기러기 아빠와 딸이 조금이라도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가운데에서 애를 썼다. 유재석은 춤을 좋아한다는 딸의 말에 딸이 춤 추는 것 본 적 있냐. 학원비 내주시는데 한 번은 봐야하지 않겠냐”며 딸의 춤을 요청했다.

딸은 의상을 갈아입으러 잠시 무대에서 내려갔고, 유재석은 그 사이 ‘우도 기러기 아빠에게 혹시 끝나고 바로 내려가시느냐”고 물었다. ‘우도 기러기 아빠는 바로 내려간다. 난 우도로, 딸은 김해로 바로 간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밥도 안 먹고 어떻게 바로 가시냐. 딸이랑 밥 한 끼는 드시고 가는 게 낫지 않겠나. 딸과 밥 한 번 먹는데 몇 시간 걸리는 것도 아닌데 불고기집에서라도 식사 한 끼 함게 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그를 끝까지 설득시키는 모습이었다.

게스트로 나선 김원해는 저도 기러기 아빠 시절이 있었고, 무명 시절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무명 시절, 집에서 놀 때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6년간 했다.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딸이 원하기에 할 수 있었다. 저처럼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맞게 해보면 어떨까”하고 조언을 했다.

또한 그는 딸과 여행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행복이라는 게 적금통장 같은 게 아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시간은 없는 거다”라고 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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