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맥도날드, 광고 속 한국식 인사 불쾌해
입력 2016-04-12 11:00 
일본 맥도날드/사진=연합뉴스
일본 맥도날드, 광고 속 한국식 인사 불쾌해



일본 광고 속 맥도날드 점원의 태도가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온라인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 광고 영상 속 점원의 ‘태도에 대해 네티즌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맥도날드 점원은 손님에게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사하는 방식이 공수식 인사로 일본식이 아니라 한국식이라며 해당 인사가 ‘모욕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맥도날드가 우리에게 싸움을 걸고 있다" "이제 맥도날드는 일본에서 끝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맥도날드 불매 운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손님에게 공손하고 친절한 것도 문제가 되냐" "민족주의적 발상이다" 등의 의견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광고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일본 맥도날드 측은 "광고를 삭제할 수도 있다"며 광고 삭제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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