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율주행에 반기 든 ‘렉서스 LF-SA’, 결국은 사람이야
입력 2016-04-12 10:51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기술인 자율주행에 반기를 들고 운전자 스스로 운전하는 기쁨을 추구한 콘셉트카가 한국에 상륙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오는 6월15일까지 자동차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서울 송파구)에서 초소형 콘셉트 ‘LF-SA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LF-SA는 미래의 작은 모험가(Lexus Future Small Adventurer)를 뜻한다. 자동화 운전 기술이 널리 보급될 미래의 생활 방식 안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이름에 담았다.
LF-SA는 일상생활에서 최신 기술에 의한 자율주행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하는 기쁨을 표현한 스터디 모델이다.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ED2(ED 스퀘어)가 기획에서부터 모델 제작까지 담당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각이 진 차체 조형에 의해서 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듯 다른 느낌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경우 엠블럼을 중심으로 한 방사 패턴의 스핀들 그릴이 입체적으로 전면 펜더에 이어져 차체의 안정감을 강조한다. 측면은 휠 아치 위의 대담한 깎아 내기에 의한 구성 면이 다이내믹하면서도 전진하는 강력함을 표현한다.
후면에서는 스핀들 그릴 형상을 표현한 엘자(L)형의 램프 클러스터와 조화를 이루는 2단 형의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렉서스 트레이드마크인 화살촉 모티브도 디자인에 곳곳에 적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LF-SA는 렉서스가 지금까지 발을 들여 놓지 않았던 영역인 2+2인승의 울트라 컴팩트 클래스 모델”이라며 대담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최첨단 디자인 트렌드와 렉서스가 추구하는 궁극의 고객감동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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