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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패` 몰리터 "공격 살아날 방법 찾아야"
입력 2016-04-12 09:40 
폴 몰리터 감독은 공격진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개막 후 7연패에 빠진 폴 몰리터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몰리터는 12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격에서 충분한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공격진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미네소타는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화이트삭스에 끌려다녔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도 4회 무사 2, 3루, 6회 1사 1, 3루 기회에서 범타에 그쳤다.
몰리터는 "날씨가 추워 경기하기 어려웠지만(이날 경기가 열린 미니애폴리스의 기온은 영상 5도였다), 조건은 양 팀에게 같았다"면서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공격이 살아날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공격 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겟필드를 찾은 팬들은 경기 막판 미네소타가 끌려가는 경기를 하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몰리터는 "야유가 전혀 놀랍지 않다"며 팬들의 실망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하루 휴식 뒤 4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화이트삭스는 카를로스 로돈, 미네소타는 필 휴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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