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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 VS 육지 딸…‘가장의 무게’가 주는 진한 감동
입력 2016-04-12 09:36 
사진=S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동상이몽이 가족 뒷바라지 하는 국내 50만 기러기 아빠의 애환을 담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바다 건너 ‘우도에서 홀로 생활하며 사업을 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딸은 아빠가 우도에 있는 것은 일 때문 보다는 섬에서의 생활이 즐겁기 때문”이라며 1년에 한두 번 집에 오기 때문에 가족 간 교류가 거의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버지는 촬영 내내 딸보다는 주민이나 제작진 등 다른 사람들을 더 챙기며 가족들을 서운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일상을 들여다보니 반전이 있었다.

운영하는 사업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가 하면, 다양한 지역 행사들에 참가하며 섬 주민들과 융화되기 노력하고 있었던 것. 심지어 그는 외로운 섬 생활로 인해 심한 공황장애까지 앓고 있었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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