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이 꼽은 '반드시 이겨야할 5곳'
입력 2016-04-11 19:40  | 수정 2016-04-11 19:59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국민의당에게 물어봤습니다.
국민의 당이 반드시 이기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5곳이죠.
국민의당은 수도권 5곳을 꼽았습니다.
이곳이 어딘지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이태규 본부장이 꼽은 곳은 모두 수도권으로, 서울 관악갑과 중성동을, 은평을, 그리고 인천 부평갑과 경기 안산상록을 등 다섯 곳입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역전을 노리고, 수도권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이태규 /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 "이 지역의 특징은 그동안 1위를 쭉 달리던 후보들이 정체현상에 빠져있어요. 반면 국민의당 후보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한 5일전부터는 상승각이 굉장히 높게…."

이 본부장이 기대하는 건 막판 '표쏠림 현상'입니다.


서울 관악갑 김성식 후보의 경우 약세인 새누리당 원영섭 후보에게서 이탈한 '개혁적 보수층'의 표를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고,

서울 중성동을도 마찬가지로 약세인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에게 머물렀던 야권 지지층이 결국 당선가능성이 높은 정호준 후보에게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3당 경합체제인 인천 부평갑과 안산 상록을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의 인물 경쟁력을 앞세워 역전을 노립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이 다섯 곳의 역전을 바탕으로 수도권 이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 본부장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서울 노원병과 호남 지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해 승부처로 꼽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박광태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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