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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 낙관”
입력 2016-04-11 18:24  | 수정 2016-04-11 18:31
슈틸리케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를 낙관했다. 사진(축구회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예선) 조 추첨식에 참가한다. FIFA 공식홈페이지는 11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있는 슈틸리케 감독과의 단독인터뷰를 공개했다.
질문자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8전 8승 27득점으로 ‘전승 무실점인 한국의 빼어난 성적을 언급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특별한 2015년을 보냈기에 선수단은 자신감에 차있다”면서 다음 조별리그(최종예선)에도 당당하게 임할 것이다. 본선 진출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덧 18개월째인 재임에 대해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고 돌아본 슈틸리케 감독은 팀 성적뿐 아니라 감독으로 일하는 모든 것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선수들과의 피드백도 정말 좋다. 코치진 그리고 선수와 협업이 잘 된다고 느낀다”고 만족감을 한껏 드러냈다.
호주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문 것을 한국대표팀 부임 후 최악이라고 회상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력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것이 많지 않다. 부진했던 ‘2014 브라질월드컵 때문에 야망 없이 임했던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하여 한국 여론을 놀라게 했다”면서 2015년은 여러모로 성과가 두드러진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12국이 6팀씩 A, B조로 배정되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일본과 함께 2번 시드를 받았다. 이란·호주가 1번 시드. 1~2번 시드 4국은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4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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