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석유公 "美·英유전 등 해외자산 국내투자 유치"
입력 2016-04-11 17:33  | 수정 2016-04-11 23:31
지난해 역대 최대 손실을 낸 한국석유공사가 보유 중인 해외 자산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
11일 석유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해외 자원개발 자산에 투자할 투자자 모집 공고를 내고 18일까지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PEF) 등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투자자와 별도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세부적인 매각 대상과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과거 해외에 투자해놓은 광구를 처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산마다 위치나 규모가 달라 투자자들과 상의한 뒤 세부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최대 5억달러(약 5700억원) 규모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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