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SDS, 1분기 실적 부진…SI·물류부문 성장 정체"
입력 2016-04-11 08:49 

현대증권은 11일 삼성SDS에 대해 SI와 물류부문 성장 정체에 따른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1분기 매출 1조8700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9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삼성SDS의 국내 SI부문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고, 물류부문의 매출성장률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도 플러스 성장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년 2분기 영업이익률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오는 2분기에도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기에는 아직 이르며 물류부문의 매출이 저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삼성SDS가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완전히 소외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솔루션 사업부를 강화해 외부매출을 올리기 위한 서비스 모델과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내년에는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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