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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18번홀서 이글샷…롯데마트 오픈 우승
입력 2016-04-10 21:29 
장수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장수연(22·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장수연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 상금 6억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2위 양수진(25·파리게이츠)과 이승현(25·NH 투자증권)을 두 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그는 팽팽하던 18번홀(파5)에서 이글 퍼팅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확정지었다.
그 동안 각종 투어대회에 준우승만 4차례에 올랐던 장수연은 이번 우승으로 그 동안의 갈증을 맘껏 풀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보경(30·요진건설)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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