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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언젠가 엘클라시코 뛰고 싶어요"
입력 2016-04-10 19:40  | 수정 2016-04-11 20:50
【 앵커멘트 】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이승우 선수가 1군 데뷔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엘클라시코에 뛰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르셀로나에서 국영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 바르셀로나 18세팀 경기에 주전 공격수로 출전한 이승우.

최종 목표는 메시가 뛰는 바르셀로나 성인 1군팀 데뷔입니다.

지난달에는 18세 2개월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2군팀 경기에 나서 예열을 마쳤습니다.

오로지 축구 생각만 하며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이승우는 캄프누 경기장을 찾아 1군 진입 의지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18세팀
- "더 많은 움직임으로 뒷공간이나 나와서 받아주면서 하는, 제가 아직 못하는 걸 더 강하게 만들어서."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를 보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꿈의 무대를 밟고 싶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18세팀
- "직접 가서 보기도 하고 텔레비전으로 보기도 하지만, 저도 좋은 선수로 성장해서 엘클라시코라는 무대에 뛰어보고 싶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제 마지막 문턱만을 남겨놓은 이승우.

1군 데뷔가 언제 될지, 팬들은 행복한 상상을 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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