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갯속 초접전 지역 판세…조사마다 우열 뒤바뀌기도
입력 2016-04-10 19:40  | 수정 2016-04-10 20:16
【 앵커멘트 】
선거가 임박해지자 충청과 영·호남 지역은 판세가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이 지역에서도 조사기관에 따라, 자고 나면 순서가 바뀌어 있는 지역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18석의 부산은 2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북구강서구갑의 새누리 박민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격차가 박빙입니다.

6일 SBS 발표에서는 전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틀 뒤 발표된 조사에서는 오히려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곳의 대구도 여전히 2곳에서 민심의 향배를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동구갑이 가장 치열한데, 무소속 류성걸 후보가 6.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6일 SBS 발표와 달리, 다음 날 저희 MBN 발표에서는 새누리 정종섭 후보가 3.4%p의 우세를 보였습니다.

10곳 중 절반 이상인 7곳에서나 경합을 벌이는 전북에서는 전주시을에서 세 명의 후보가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5일 YTN 발표에서 최형재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틀 뒤 서울경제신문 발표에서는 오히려 새누리 정운천 후보가 앞섰고,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격차를 보였습니다.

7곳의 대전도 서구을 지역에서 조사 기관마다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5일 대전일보의 발표에서는 새누리 이재선 후보가 앞섰던 반면, 다음 날 중앙일보 발표에서는 더민주 박범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해 선거 당일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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