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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복면가왕’ 까르보나라, ‘댄서’ 이민우의 ‘보컬리스트 도전기’
입력 2016-04-10 17:32 
사진=복면가왕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신화 이민우가 ‘복면가왕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까르보나라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투표하세요에 패배해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이날 까르보나라는 아쉬움을 머금고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신화 이민우였다. 그는 데뷔 19년차 가수 신화 이민우다 반갑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그는 박진영의 ‘키스미(Kiss Me)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댄스실력을 발휘했다. 심사위원들은 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해내는 이민우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민우는 메인보컬이 신혜성이라는 건 다들 알거다. 나와 동완이가 서브보컬을 맡아왔는데 덕분에 신혜성이 빛을 발했던 것뿐이다. 사실 내가 그동안 춤을 주로 많이 췄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 노래 좀 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민우는 키가 작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김동완이랑 비슷하다. 김동완은 참 키큰척하고 다닌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차가운 이미지에 대해 신화 하면 엉뚱하기로도 유명한 그룹이다. 그런데 데뷔 초 때는 이수만 선배가 내가 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과묵한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두 달 있다가 도저히 못 하겠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외에도 에릭이 나왔으면 좋겠다. 에릭이 랩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한다. 언젠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이후 이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게릴라 콘서트에서 ‘안대를 벗어주세요하고 느낀걸 다시 한 번 느낀 것 같았다. 나를 알아봐주는 관객들이 너무 고마웠다. 정말 뿌듯하고 소름 돋으면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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