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분당선 연장선에 수지 맞은 `용인 수지 아파트`
입력 2016-04-10 16:05  | 수정 2016-04-11 08:23
광교상현 꿈에그린 투시도

용인 수지구 아파트 시장이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월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상현역 등이 개통된 수지구 일대는 최근 1년 사이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지구 3.3㎡당 전세값은 지난해 790만원에서 지난 3월 895만원으로 1년새 105만원이나 올랐다. 매매가에서 전세값이 차지하는 비율인 전세가율은 같은 기간 72.2%에서 79.1%로 훌쩍 뛰었다. 큰 폭으로 오른 전셋값 때문에 신규 분양이나 매매로 돌아선 수요도 많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해 가을에는 연장선 인근에서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임에도 5일만에 계약을 마감했다.
올 봄에도 용인 수지구에서는 신분당선 연장선 인근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성복역 인근 상현동 산9에 짓는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479가구, 전용면적 75~101㎡로 구성된다.
GS건설은 다음달 동천역 인근의 수지구 동천동 394-1에 ‘동천자이 2차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성복역과 상현역이 가까운 상현동 162에 들어서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총 639가구, 전용 84~120㎡로 구성된다.
광교상현 꿈에그린 관계자는 최근 삼성 관계사들이 판교와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이곳 종사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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