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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다저스다? 크로포드 DL, 반 슬라이크 부상 교체
입력 2016-04-10 07:54 
칼 크로포드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트레이닝룸이 다시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다저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칼 크로포드를 허리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미카 존슨이 트리플A에서 올라왔다.
크로포드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중반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어왔으며, 최근들어 상태가 더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크로포드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삼진 3개를 기록중이었다. 지난해 오른 복사근 염좌 부상에 시달리며 69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올해도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순탄치 않은 한 시즌을 예고했다.
시즌 개막부터 10명의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던 다저스는 크로포드까지 11명의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게 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크로포드를 비롯해 브렛 앤더슨(허리 디스크 수술, 60일), 마이크 볼싱어(왼 복사근 염좌), 안드레 이디어(오른 정강이뼈 골절), 알렉스 게레로(왼 무릎 타박상), 야스마니 그랜달(오른 팔뚝 통증), 하위 켄드릭(왼 종아리 염좌), 브랜든 맥카시(토미 존 수술, 60일), 프랭키 몬타스(갈비뼈 수술, 60일), 조시 래빈(왼팔 골절), 류현진(왼 어깨 수술) 등이다.
다저스의 또 다른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는 이날 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다. 반 슬라이크는 3회 타격 도중 스윙 동작에서 허리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만루 기회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팀의 동점 득점을 기록했지만 작 피더슨으로 대주자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경기 이후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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