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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스페인 유력지 “무리뉴 레알 복귀 여전히 진행 중”
입력 2016-04-09 10:05  | 수정 2016-04-09 10:09
무리뉴 감독이 오사수나와의 2012-13 라리가 38라운드 홈경기 도중 손을 흔들며 레알 홈팬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오사수나전은 무리뉴의 레알 고별전이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010~2013년 감독을 역임했던 조세 무리뉴(53·포르투갈)에게 다시 기회를 줄까?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 실제로 가능한 일이라는 외신이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9일 레알이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0-2로 패한 것은 플로렌티노 페레스(69·스페인) 회장에게는 ‘악몽 같은 순간이었다”면서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를 레알 벤치에 다시 앉히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위 FC 바르셀로나에 7점 뒤진 3위라는 라리가 상황도 심기가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2010-11~2012-13시즌 레알 감독으로 178전 128승 28무 22패 승률 71.9%를 기록했다. 71.9%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 포르투를 지휘한 2002~2004년 71.7%(127전 91승 21무 15패)를 능가하는 개인 최고승률이다.
레알은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는 3시즌 동안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코파 델레이-라리가-수페르코파를 차례로 우승했다. 라리가는 3년 연속 2위 이상이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는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무리뉴는 레알을 떠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로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어 2014-15시즌 EPL 및 잉글랜드 리그컵 2관왕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 EPL 16라운드 기준 16위까지 추락하며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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