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램시마 승인과 무관한데…셀트리온제약 급등
입력 2016-04-08 14:14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8일 정오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800원(18.46%)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3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날인 7일에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모회사인 셀트리온이 관절염 치료용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것이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 이번 미국 내 판매 승인과는 큰 관련이 없어서 직접적인 수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셀트리온제약에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8일 오후 6시까지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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