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9일은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해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좋겠다.
다만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이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일요일인 1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서도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4도가 되겠다.
10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또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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