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은평을 이재오 후보 유세 중 취객에게 폭행 당해 "그만 해먹어라"
입력 2016-04-07 11:20  | 수정 2016-04-07 16:25
이재오/사진=연합뉴스
서울 은평을 이재오 후보 유세 중 취객에게 폭행 당해 "그만 해먹어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제20대 총선에 출마해 은평을 지역구에서 유세중이던 무소속 이재오 후보를 폭행한 혐의로 이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전날 오후 8시23분께 지하철 연신내역 인근에서 유세 중이던 이 후보를 밀고서 주먹으로 오른쪽 가슴을 5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이씨는 5선 현역 의원인 이 후보에게 다가가 "그만 해먹어라. 왜 자꾸 나오냐"고 외쳤고 운동원들이 이를 말리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이 후보가 놀라긴 했으나 이후 아무런 문제 없이 유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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