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새누리 14곳·더민주 9곳 우세…절반은 깜깜이
입력 2016-04-06 19:40  | 수정 2016-04-06 20:08
【 앵커멘트 】
권역별로 총선 판세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서울입니다.
서울은 모두 49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아직도 우열이 드러나지 않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MBN 분석 결과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새누리당은 14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서초와 강남, 송파 등 전통적 여권 텃밭인 강남 벨트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강북에선 종로의 오세훈 후보와 중·성동을의 지상욱 후보 등이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버티는 광진을과 도봉갑, 마포갑과 구로갑 등 9곳에서 후보들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권 분열 속에서도 관악갑의 유기홍 후보와 강북을의 박용진 후보도 우세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후보로 나선 노원병 한곳에서 앞서 있고,

무소속으로는 은평을에 출마한 5선의 이재오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지역구 49곳 가운데 24곳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새누리당 출신 진 영 후보가 더민주로 출마한 용산과 영원한 맞수 이성헌·우상호 후보가 맞붙는 서대문갑 등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서울은 새누리당 14곳·더민주 9곳·국민의당과 무소속이 각각 1곳에서 우세한 가운데 절반이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나 막판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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