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먹방 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죠.
동물원의 먹방 스타는 어떤 동물일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먹는 장면 하나로 순식간에 인터넷 스타덤에 오르는 '먹방 스타'.
동물원에도 먹방스타가 있습니다.
동물원 먹방 스타 1위는 바로 코끼리입니다.
코끼리의 점심시간,
수저 대신 기다란 코를 이용해 수박과 파인애플, 바나나.
닥치는대로 먹어치웁니다.
이렇게 두 번을 먹는 코끼리.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아시아코끼리는 하루에 이런 건초 두 개가 넘는 75kg, 그리고 과일 25kg을 먹어 대식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료까지 합쳐 하루 102kg.
식비도 하루 7만 4천 원에 달해, 웬만한 사람의 식사 비용 4배가 넘습니다.
하루 배설량도 무려 150kg.
많이 먹었으니 당연히 볼일도 많이 봅니다.
코뿔소도 한 식성한다지만, 코끼리에 비하면 1/4 밖에 안 됩니다.
그 다음 기린과 하마, 얼룩말 등 역시 초식동물이 먹방스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사자와 호랑이 같은 육식동물들은 10번째 밖으로 밀렸습니다.
반대로 가장 적게 먹는 동물은 타란툴라라는 거미로 고작 0.2g으로 하루를 버티고, 식사비가 적게 드는 동물은 메뚜기로 하루 1원, 일 년 내내 400원도 되지 않습니다.
동물원의 가장 큰 비용은 이렇듯 먹잇값.
서울대공원에 있는 3,600여 마리 동물의 1년 먹잇값은 20억 원, 동물원 수입의 절반을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요즘 '먹방 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죠.
동물원의 먹방 스타는 어떤 동물일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먹는 장면 하나로 순식간에 인터넷 스타덤에 오르는 '먹방 스타'.
동물원에도 먹방스타가 있습니다.
동물원 먹방 스타 1위는 바로 코끼리입니다.
코끼리의 점심시간,
수저 대신 기다란 코를 이용해 수박과 파인애플, 바나나.
닥치는대로 먹어치웁니다.
이렇게 두 번을 먹는 코끼리.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아시아코끼리는 하루에 이런 건초 두 개가 넘는 75kg, 그리고 과일 25kg을 먹어 대식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료까지 합쳐 하루 102kg.
식비도 하루 7만 4천 원에 달해, 웬만한 사람의 식사 비용 4배가 넘습니다.
하루 배설량도 무려 150kg.
많이 먹었으니 당연히 볼일도 많이 봅니다.
코뿔소도 한 식성한다지만, 코끼리에 비하면 1/4 밖에 안 됩니다.
그 다음 기린과 하마, 얼룩말 등 역시 초식동물이 먹방스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사자와 호랑이 같은 육식동물들은 10번째 밖으로 밀렸습니다.
반대로 가장 적게 먹는 동물은 타란툴라라는 거미로 고작 0.2g으로 하루를 버티고, 식사비가 적게 드는 동물은 메뚜기로 하루 1원, 일 년 내내 400원도 되지 않습니다.
동물원의 가장 큰 비용은 이렇듯 먹잇값.
서울대공원에 있는 3,600여 마리 동물의 1년 먹잇값은 20억 원, 동물원 수입의 절반을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