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재치있는 답안지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고 있다.
출제 의도와는 무관하지만 다양한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의 재치있는 답변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초등학생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답안을 모아봤다.
국어 문제로 출제된 다음 문제는 불행한 일이 거듭 겹친”이란 뜻의 사자성어를 묻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초등학생은 이에 대한 정답으로 설. 사. 가 . 또”를 적어 냈다.
정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그 상황만은 인정하지만 정답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또 다른 답안지도 화제다. 이번 문제에서는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생신 카드를 예쁘게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 초등학생은 OO카드”를 그려넣었다.
생신을 맞은 할머니 입장에서 볼 때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면에서 정답을 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학교 선생님에게는 오답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스타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장래희망 직종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인터넷 방송 BJ(Broadcasting Jockey)이다. 동영상을 통해 조회수 만큼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유튜브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초등학생들도 유튜브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단, 유튜브가 정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해야겠다.
한 초등학생은 정부 기관을 묻는 질문에 유튜브”라고 정답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지만 유튜브는 정부기관이 아닌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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