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 고급 아파트에서 미라 상태 시신 발견
입력 2016-04-05 13:36  | 수정 2016-04-05 16:42
서울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미라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4일) 오후 6시쯤, 서울 한남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84살 박 모 씨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시신은 아파트 외부 유리창을 닦던 사람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지난해 10월 투병 끝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박 씨의 시신을 인도받은 친아들이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아파트에 보관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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