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가인천의 적자"…문대성·박남춘·김명수 3파전
입력 2016-04-04 19:40  | 수정 2016-04-04 20:14
【 앵커멘트 】
인천에는 현역 의원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동구갑인데요.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서로 '인천의 적자'임을 주장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의 존재감도 상당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시청과 남동공단, 그리고 소래포구가 속해 있는 인천의 '정치 1번지' 남동구갑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인천의 심장인 이곳을 두고 새누리당 문대성,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직접 후보들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먼저 부산 사하갑에서 고향으로 옮겨 출마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문대성 후보입니다.

▶ 인터뷰 : 문대성 / 새누리당 인천 남동갑 후보
- "25년 간 제가 나고 자란 곳입니다. 만나뵐 때마다 거의 대부분이 우리 선배님이시고 친구분이고 후배고 그리고 저의 은사님이시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화단 가꾸기에 나선 현역 박남춘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남동구 토박이라며,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으로 평가해달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후보
- "저를 키워준 곳입니다. 이제는 제가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남동구를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보답을 하는 거라고…."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두 현역 의원이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

여기에 정치 신인인 김명수 후보도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국민의당 인천 남동갑 후보
-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관리형 정치인보다도 실질적으로 경제활성화시키고 일으킬 수 있는 경제전문가로서 제가…."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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