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p에서 1%p로…오세훈-정세균 박빙
입력 2016-04-04 19:40  | 수정 2016-04-04 20:05
【 앵커멘트 】
여론조사를 보면 눈에 띄는 초박빙 승부지가 바로 서울 종로입니다.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격차를 좁히면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 2명을 비롯해 거물 정치인을 배출해 온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새누리당 경선에서 박 진 전 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한 오세훈 후보가 현역인 더민주의 정세균 후보에 우세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5.1%로, 32.6%의 정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5%p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주 전 있었던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는 43.3%로 정 후보를 9.4%P차로 앞섰고,

불과 지난 주만 하더라도, SBS 여론조사에서는 두 사람의 차이는 11.3%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오늘 자 서울경제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41.5%, 정세균 후보가 39.9%를 기록해 불과 1.6%P차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 유세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던 격차가 상당 부분 줄어든 양상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판세가 어떻게 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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