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번엔 꽃보다 시청자…나영석 ‘80일간의 세계일주’ 기획
입력 2016-04-04 16:18  | 수정 2016-04-05 16:38

tvN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시청자와 함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떠난다.
‘80일간의 세계일주 프로젝트는 총 1억원의 여행 경비로 나영석PD가 기획을 맡아 진행한다.
나영석PD는 ‘꽃보다 시리즈 촬영을 위해 해외 각지를 다니며 여행에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금전적인 이유로 여행 경험에 제한을 겪는 청춘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tvN은 4일부터 시청자들의 참가 지원을 받는다.

1차 선정자들은 5월 초로 계획되어 있는 첫번째 여행의 주인공이 된다.
1차 여행자들은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5월 초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대상자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여행 경로와 일정 등은 최대한 여행자의 자율에 따른다. 이들이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나 풍광 영상 등은 tvN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go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1차 여행단의 여행 일정의 최종 목적지를 고려해 바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는 2차 여행단을 재모집하는 형식이다.
나영석 PD는 총 1억 원의 예산 안에서 더 많은 사람이 더 다양한 여행 경험의 기회를 갖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돈을 어디에쓸지 얼마나 쓸지는 모두 대상자의 자유에 맡기지만, 1억원이라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음 팀의 기회가 달린 것 또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여행의 의리 게임 같은 틀을 생각한 것”이라며 참가하는 청춘들이 이 틀 안에서 마음껏 즐기되 그 기회가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tvN은 80일의 대장정을 모두 마치고 여행의 모습을 압축한 영상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에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tvN 홈페이지(https://www.chtvn.com/80days) 또는 티빙 내 프로모션 페이지(https://www.tving.com/80days)에서 모집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지원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