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대표 “손학규 전 고문, 국민의당에 꼭 필요한 사람”
입력 2016-04-04 15:03  | 수정 2016-04-05 15:08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일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에 대해 국민의당에 정말로 꼭 필요한 인물이다”라고 밝히면서 영입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손 전 고문의 영입을 계속 추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손 전 고문의 정치적 경륜과 ‘저녁이 있는 삶으로 대표되는 진정성 있는 생각들을 후배 정치인들이 존경하고 높이 사고 있다”면서 손 전 고문의 경륜과 지혜를 꼭 (국민의당에 합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민의당에 정말로 꼭 필요한 인물이고, 지향점이 같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계 은퇴 선언 후 전남 강진에 머물던 손 전 고문은 지난달 말 자신의 측근인 더민주 이찬열(경기 수원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손학규 전 고문의 등장으로 4·13 총선을 앞두고 측근 지원을 통해 정계 복귀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손 전 고문은 지난달 30일 경기 분당을 김병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계에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정계 복귀는 무슨…”이라고 답하는 등 대답을 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의당, 손학규 전 고문 영입 시도했구나” 국민의당, 과연 3당 체제 만들 수 있을까” 이번 총선결과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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