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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박세리가 새운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 뛰어넘다…‘골프 여제’ 우뚝
입력 2016-04-04 14:42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3언더파로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열린 KIA 클래식에 이어 2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개인통산 12승이다.

1997년 4월 24일생인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18세 4개월)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리디아고는 이번에 메이저 2승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박세리(39)의 기록을 뛰어넘은 성적이다.

대회를 마친 후 리디아 고는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어머니· 언니 등과 함께 18번홀 옆에 자리잡은 연못에 뛰어들며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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