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證, 핀테크 기업 크라우딩 펀딩 목표치 초과달성
입력 2016-04-04 14:31 

KB투자증권은 4일 신생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라우딩펀딩이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진행한 크라우딩펀딩에 참여한 기업은 와이즈케어(목표 5억원) 와이즈모바일(1억원) 더페이(1억원) 모비틀(1억1000만원) 등 4곳이다. 현재까지 모집된 금액은 총 8억4000여만원으로 목표금액인 8억1000만원을 넘어 달성률 1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에서 이뤄진 크라우드펀딩 달성률은 54%에 불과했다.
KB금융그룹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성공적 펀딩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KB핀테크허브센터가 핀테크 기업을 선정하면 KB금융지주가 증권형 크라우딩펀딩을 진행한 후 펀딩 목표 수준을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KB투자증권이 목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형식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생 핀테크 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직접 투자가 좀더 쉬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유망 업체 발굴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모바일 동영상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인 ‘KB WM CAST에 ‘유망기업 IR코너를 신설하고 신생 기업들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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