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직접투자 1분기 42억달러…전년比 19.3%↑
입력 2016-04-04 12:49  | 수정 2016-04-04 19:45

지난해 처음으로 200억달러(신고기준)를 돌파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FDI가 신고 기준으로 42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5000만달러 보다 19.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76억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44.5% 감소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올 1분기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32억1000만달러보다 43.1% 감소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지난해 1분기 S-Oil에 18억4000만달러(도착 기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저효과(비교 대상 시점이 현재와 차이가 커서 결과가 왜곡되는 현상)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투자를 보면 서비스업이 소폭 줄었고 제조업은 크게 늘어났다.
제조업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226.1% 증가한 12억6000만달러, 서비스업은 0.6% 감소한 2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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