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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김성균 "`응사` 고아라, 예쁘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다"
입력 2016-04-04 11:38  | 수정 2016-04-04 11: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성균이 동료배우 고아라에 대해 "'응답하라 1994' 때는 단 한번도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김성균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에서 "과거에는 이 친구가 그 역할에 몰입돼 있었고 체격도 키웠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황회장 역할을 현장에서보고 '네가 예뻤구나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겼다.
고아라 역시 "이번 현장에서 성균 오빠가 멋졌다. 드라마 촬영 때와는 정말 달라 보였다. 영화보면 느낌이 다르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사회자 박경림이 "드라마 촬영 때 멋지다는 생각은 안 했느냐"고 하자, 고아라는 "네. 그게 이렇게 되는 거네요"라고 답해 또 한번 취재진을 웃겼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 성공률을 자랑하는 홍길동(이제훈)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길동은 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수장이자 사립탐정으로 매사 까칠하고 모든 게 귀찮은 권태로운 인물이지만 유독 사건 앞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집요한 캐릭터. 이제훈은 그간 보여줬던 바른 이미지와 달리 선과 악이 공존하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균이 오랜만에 악역으로 등장한다. 고아라는 활빈당 황회장 역을 맡았다.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신작이다. 5월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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