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서워진 신차(辛車) ‘파사트’, 3650만원에 출시
입력 2016-04-04 11:34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더 웅장해지고 더 매서워지고 더 편해진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의 부분변경 모델을 3650만~4130만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파사트는 지난 2012년 8월에 국내 출시된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동급 대비 최상의 공간 활용성과 웅장함이 더해진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무장했다.
국내에서는 1.8 TSI와 1.8 TSI R-Line 총 2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알 라인(R-line) 모델은 6월부터 출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의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세련된 외관으로 변했다.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은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됐다.
보닛 및 측면에 더해진 근육질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인서트 등의 디자인 요소는 신형 파사트를 더욱 웅장하게 보이게 한다.
18인치 채터누가(Chattanooga) 알로이 휠과 새로운 휠 캡을 장착해 정제된 측면을 완성시켜준다.
후면에 추가된 트렁크의 크롬 스트립은 트렁크 리드를 테일라이트와 연결시켜 라이트의 위치를 낮춰 전체적으로 차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새로워진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돼 이전 모델 보다 선명한 인상을 준다.
신형 파사트는 편의성도 향상했다.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프레임리스 리어뷰 미러, 새롭게 디자인된 아날로그 시계와 프리미엄 멀티펑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은 운전자가 양손으로 짐을 들고 있을 때에도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으로 후방 센서를 활성화시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도록 해준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넓게 열리는 도어 덕분에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쉬워졌으며, 529리터의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간다.
동력손실을 줄이고 민첩한 반응하는 6단 자동 변속기(팁트로닉 포함)를 채택했다. 파사트 1.8 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5.4kg.m다. 복합연비는 11.6km/ℓ(도심 10.0, 고속 14.4)다.
다운사이징 엔진의 교과서로 꼽히는 1.8 TSI 엔진은 파워풀한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미국 워드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10대 엔진상(Wards 10 Best Engines)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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