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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이제훈 “나와 정반대인 캐릭터, 연기 쉽지 않았다”
입력 2016-04-04 11:33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제훈이 홍길동을 연기하며 어려웠던 부분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 감독 조성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탐정 홍길동 역을 맡은 이제훈은 캐릭터와 자신과의 닮은 점에 대해 캐릭터 소개가 겁도 없고 친구도 없고 자비도 없다고 하는데, 반대로 나에겐 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좀 부정적이거나 좋아하지 않은 인물일 수도 있는데 ‘괜찮을까에 대한 걱정을 했다. 그런데 감독님은 그게 홍길동만의 매력이라고 했다. 홍길동이란 인물이 관객들에게 보여진다면 신선하게 각인 될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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